새해부터 대체 무슨 날벼락인지 모르겠습니다. 생활사

정말 재수가 더럽게 없다고 해야하는 건지 아니면 액땜이니 기분좋게 받아야 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일단 전 허리의 경우가 진전이 없답니다.


다시 바꿔서 말씀드리면 상황이 나빠지지는 않았다는 겁니다.
  
그런데 문제가 하나 생겼답니다.




목에 문제가 생겼다는군요. 목 5,6번 디스크가 눌려서 이건 조금 위험하답니다. 사실상 허리디스크 같은 경우는 아직 터질 염려가 그렇게 크진 않지만 목은 언제 터져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이라는군요.


실제로 왼쪽 손이 지난 학기 중간고사철 부터 심각하게 쑤셔오기 시작했는데 그걸로 알아챘어야 했는데....




그런데 문제는 다른 데에 있습니다. 같이 검사를 받으러 온 엄니와 남동생 놈이 더 큰 문제죠.



남동생은 척추 측만증이 심해져서 척추 골격이 꽤 갈려있는 상황입니다. 천진난만 하다고 해야할 지 아니면 바보라고 해야할 지 모르겠지만 이 놈은 공익 갈 가능성이 더 짙어졌다며 좋아하고 있는(...)


엄니의 경우는 청천벽력입니다.


......불효자 인증일 수도 있는데...


목 디스크 5,6번이 눌려있는 건 저랑 똑같습니다. 여기까지라면 별 문제 없이 넘어갔겠죠.

그런데 이게 터져서 지금 경추를 꽤 많이 압박 중이랍니다.



즉, 이대로 지속된다면 상반신 또는 전신마비는

시간문제라고...





못 알아챈 저는 뭐 하는 병신인지 모릅니다. 그것도 장남이란 새끼가(...)


그저 속만 타네요. 알아채는 건 그렇다 치더라도 관심이라도 조금만 더 가졌더라면 이렇게 되기 전에 병원 가자고 찌르기나 했을텐데 장남이랍시고 뭐 하는 새끼인지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뭐 어쩌겠습니까. 일은 이미 터져버렸으니 이제 기도 밖에는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죠.


수술은 거진 오는 주중에 받으실 모양입니다. 인공디스크 삽입 내지 절제 및 유압술 정도로 끝나는 모양인데 말이야 쉽지 그게 받는 당신과 가족들은 어떻겠습니까(...)

언제 터질지 모를 시한폭탄을 목에 달고 사셨을 엄니를 생각하니 그저 할 말이 없습니다.


......그저 잘 되기만을 바랄 뿐 입니다.







덧글

  • 2015/01/04 16:01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물시계 2015/01/04 23:26 # 답글

    헉, 큰일이네요.
    새해부터 ㅠ

    부디 완쾌하시길 기도드립니다.
  • 2015/01/07 00:39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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